Montanus

경기도 가평 깃대봉-매봉 원점 회귀 산행

산행장소 : 경기도 가평읍 두밀리 - 경기도 가평군 하면 마일리 소재

깃대봉(해발909m)과 매봉(해발 929m)

산행일시 : 2006년 11월 4일

산행시간 : 오전 11시-오후 4시 40분 총 5시간 40여분

산행코스 : 두밀리 윗삼일 김씨할머니집-능선-깃대봉-매봉-깃대봉-계곡길

-김씨할머니집

산행거리 :

산행인원 : 나, 차박사 (총 2명)

2006년 11월 4일 경기도 가평의 깃대봉-매봉을 오르다.

경기도 가평에서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들은 명지산이나 연인산이다.

깃대봉이나 매봉은 이름도 생소할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이 잘 찾지 않는 산이다.

사람들이 자주 찾지 않는것에는 그 이유가 분명히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경치나 볼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깃대봉이나 매봉도 그런 종류의볼품이 없는, 그래서 이름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그런 산이다.

그런 볼품없는 산을 나와 차박사가 굳이 찾아서 오르고자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지도에서 가보지 않은 산을찾다보니언뜻 눈에 띈 것이 깃대봉과 매봉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대충 고른 산이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막상 산을오르면서 느낀 실망감은 이만저만이 한 것이 아니었다.

산이 좋아 산을 타는 사람이 산에 실망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오전 11시쯤에 두밀리 윗삼일에 위치한 깃대봉 산행로 입구에 도착했다.

깃대봉과 매봉은 명지산과 연인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상에 있는 봉우리이기때문에 새벽 산행을 감행한다면깃대봉에서 시작해서명지산까지는 당일에 종주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하지만 오늘 산행 계획은 깃대봉-매봉 원점 회귀 산행이다.

<깃대봉-매봉-연인산-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지도>

<깃대봉-매봉 등산지도>

<깃대봉-매봉 산행 궤적>

Ruby Falls 전망대,

지하 석회암 동굴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면 Ruby Falls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이 전망대에서바라보면 Tennessee 강을 끼고있는 Chattanooga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45ft(약 44m)높이의 지하 폭포인 Ruby Falls,

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다양한 색의 폭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수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웅장한 느낌은 없었다.

Ruby Falls 입구

Ruby Falls로 가는 도중의 석회암 동굴

Ruby Falls로 가는 도중의 석회암 동굴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있고 그것에다 일일이 이름을 붙여놓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석회암동굴에 비교해보면 크게 나아 보이지는않는다.

Rock City Gardens, Incline Railroad, Ruby Falls은 Lookout Mountain에 있는 3개의 명소이다.

Rock City Gardens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Ruby Falls에 들렀다.

Ruby Falls는 1,125ft(약 343m)지하 석회암 동굴 속에 있는 전형적인 지하 폭포이다.

Ruby Falls 초입 진입로,

Lookout Mountain 중턱에 있다

Ruby Falls 입구,

동굴 입구에 건물이 세워져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와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를 내면 관람객이 모일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다.

Ruby Falls를 처음 발견하고 관광지로 개발한 사람,

자신의 아내 이름인 Ruby를 폭포 이름에 사용했다.

1,000 ton Balanced Rock과 Hall of the Mountain King를 지나면 이제 Rock City Gardens의 마지막 코스인 Fairyland Caverns가 나타난다.

일부 자연 석회암동굴과 인공굴을 연결하여 만든 일종의 "요정의 나라"이다.

조명을 이용하여 동굴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지만 어른들이 볼만한 대단한 구경거리는 없다.

Rock City Gardens을 평가해 보면, 탁트인 전망은 꽤 좋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 싶은 생각이들만큼약간 실망스러웠다.

1,000 ton Balanced Rock

Hall of the Mountain King

Fairyland Caverns

Seven States Flag Court 전망대를 지나면 관광코스는 이제 나가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거북바위를 지나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Fat Man's Squeeze라고 불리는아주 좁은 절벽 틈새길을 만나게 된다.

절벽 틈새가 너무 좁아 뚱뚱한 사람들은 못지나가는 곳이란다.

Fat Man's Squeez를통과하여 머리 위로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쳐다보고 있다보면 어느새 길은 다시절벽가로 향한다.

Lover's Leap 바로 아랫 쪽에 위치한 통로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Lover's Leap과 Sky Bridge 그리고 인공폭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Lover's Leap 위의 전망대(Seven States Flag Court)에는 이곳에서 관측할 수 있다는 7개 주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7개주의 깃발들

전망대 바로 옆에는 멋진 집이 있는데 개인집인지 아니면 Rock City Gardens에 속한 건물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무튼 최고로 전망이 좋은 집임에는 틀림없다.

Lover's Leap 위로 가려면 Sky Bridge라고 하는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그 구름다리 사이 절벽에 인공 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Sky Bridge

인공폭포

Lover's Leap 위에서 바라본 풍경들,

절벽에 길을 만들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차타누가 도시 방향

7개의 주를 한꺼번에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

실제로 7개 주를 육안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방향만 그렇다는 것이다.

Acura MDX Premium

차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내 분수를 아니 언감생심 흔히 말하는 최고급차에는 눈길도 주지않았다.

하지만그래도 맘에 두고 있던 차는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Acura MDX다.

5만불이 훌쩍 넘는 새차를 사기에는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엄두가 안나고.....

그래서 결국새차같은(?) Used Car를 구입했다.

Used Car라고는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당분간은 등골 빠져라고 돈만 벌어야겠다.

Lover's Leap

원수 사이인 인디언 부족 남녀의 사랑의 전설이 서려 있는 절벽,

부족간의 전쟁으로 반목하고 있던 두 인디언 부족의 젊은 남녀가 몰래 만나 사랑을 나누다 들켜서 남자가 절벽 아래로

던져져서죽임을 당하자여자도 자신의 연인을 따라서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는전설이 내래오고 있다.

Goblin's Underpass

Swing-A-Long Bridge

Needle's Eye

바위 사이의 좁은 통로

Goblin's Underpass 입구

Grand Corridor(대회랑),

락시티 가든 초입부에 있는 바위 사잇길인데

명칭과는 달리 그리 크지는 않았다.

대회랑 초입의 인공 폭포

집에서 출발한지 3시간이 넘어서야 Rock City Gardens 주차장에 도착했다.

Rock City Gardens 매표소

Rock City Gardens 입구

2010년 5월 4일 Rock City Gardens에 가다.

I-75 North를 타고 가다보면 조지아주와 테네시주 경계에차카누가(Chtanooga)라는 도시가 있다.

차타누가 바로 남쪽에 Lookout Mountain이 있는데, 이 산에 있는 명소 중의 하나가 바로 Rock City Gardens이다.

(Rock City Gardens에 관해서는링크 참조: http://www.seerockcity.com/)

집에서 Rock City Gardens까지 승용차로 가려면 편도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야한다.

오고가는 거리가 약간 부담스러웠지만모처럼 쉬는 날 집에만 있는 것도 답답해서 일단 나서보기로 했다.

구글지도에서 본 Rock City Gardens의 위치

구글 위성 사진으로 본 Rock City Gardens

I-75 프리웨이를 타고 차타누가까지 240km의 거리를가는 동안 고속도로 상에는 휴게소가 딱 한군데만 있었다.

미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매점과 식당이 있고 사람들로 붐비는

그런 휴게소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휴게소다.편의시설이라고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전부다.

주말 낮 시간대에는 그런대로 차량이 많이 드나들지만 평일 늦은 오후 시간 이후에는

공포영화 찍기 딱 좋을만큼차량도 사람도 드물다.

I-75프리웨이를 타고 차타누가까지 가는 동안 딱 한군데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평일이지만낮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다.

Stone Mountain Lake

스톤 마운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

조지아주는 북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평지나 다름없다.

그냥 평지가 아니라 빽빽한 숲으로 뒤덮인 평지다.

그래서 스톤 마운틴 정도의 높이(251m)로만 올라가도 사방이 온통 끝간데 없는 지평선만 보인다.

스톤 마운틴에서 바라본 서쪽-북쪽-동쪽 방향

산이 전혀 보이질 않고 오로지 지평선만 보인다.

스톤 마운틴 서쪽 멀리애틀란타 다운타운이 보인다.

스카이라이드에서 내린 관광객들

스톤 마운틴 서쪽 능선의 트레일과 그쪽으로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

스톤 마운틴 정상의스카이 라이드(케이블카) 승하차장

스톤 마운틴 스카이라이드는 매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010년 4월 29일, 스톤마운틴

애틀란타 동쪽에 위치한 스톤마운틴.

높이 251m로 세계에서 가장큰단일 화강암 바위산이라고 한다.

(호주에 있는 Ayers Rock은 둘레가 9km에 높이가 335m라는데 어느 것이 더 큰 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스톤마운틴 북쪽 사면에는 남북전쟁 당시 남군을 지휘한 3명의 장군의 부조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부조상은 1916년부터 시작하여 1970년에완성했다고 한다.

스톤 마운틴은 북쪽의 스카이라이드 플라자에서 케이블카로 올라가던가,

아니면 서쪽 주차장에서 스톤마운틴 트레일을 따라 걸어서 올라갈 수가 있다.

미국 도착하던 날 비행기에서 바라본 스톤 마운틴

북쪽 주차장에서 바라본 스톤 마운틴

스카이라이드 플라자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스톤 마운틴 정상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스톤 마운틴 메모리얼 홀 앞에서 바라본 스톤마운틴 전경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다.

스톤 마운틴 남군 부조상

Robin Lake B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