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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설경 5 (2014-02-13)

In USA/routine in USA | 2014. 3. 13. 05:10 | Posted by witan

큰 도로에 나가봐도 차량은 많지 않다.

드문드문 차량들이 지나가지만 그나마도 눈길이라서 서행할 뿐이다.

산악용 사륜구동차를 끌고 나온 사람도 있는데 역시 눈길에서는 조금만 속도를 내면 비틀거린다.

 

대충 사진을 찍고 집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데 뒷쪽에서 승용차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내 옆에 차를 세운다.

젊은 백인 처자가 창문을 열고는 가는 곳까지 차를 태워 줄테니 타겠느냐고 묻는다.

눈길에 혼자서 걸어가는 나를 보고 아마도 차가 고장나서 곤란에 처해 있는 줄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다가 내가 카메라를 두 대나 들고 있는 것을 보고는 사진을 찍고 있는 중이었느냐고 묻는다.

내가 그렇다고 대답하고 아무튼 태워준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니까 조심해서 가라며 손을 흔들어준다.

 

요즘은 미국 인심도 많이 변해서 이렇게 선뜻 먼저 차를 태워 주겠다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 없는데.......

아무튼 예전에 보았던 미국 사람들의 친절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한적한 도로

 

 

 

 

 

 

 

 

 

 

 

 

 

멀리에 나처럼 걸어서 나온 사람이 보인다

 

 

 

 

한 참 만에 지나가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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