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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포천방향(2008-11-12)

mons/운악산 | 2008. 12. 7. 03:41 | Posted by witan

운악산(해발 937.5m)

산행일시 : 20008년 11월 12일(수)

산행장소 :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 운악산(해발 937.5m)

산행시간 : 오후 2시- 오후 5시 50분까지 약4시간

산행코스 :운악휴게소(1코스)-신선대-대궐터-애기봉-서봉-동봉-서봉-망경대(2코스)-궁예성터- 운악사-운악휴게소

산행인원 :나홀로 산행

3년 전에 가평군 하면 하판리를 통해서 올랐었던 운악산을 이번에는 반대 방향인 포천군 화현면에서 올랐다.

이번 운악산 산행은 이번주에 경주에서 바로 지리산으로 이동하여 지리산 무박 당일 산행을하기 위한 예비 훈련 성격의 산행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부러배낭도 준비물을 모두 채워 무겁게 만들고 카메라까지 들고 산행에 임했다.

오전 강의를 끝내고 집에서출발하여47번 국도를 타고 운악산 휴게소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채 안되었다.

곧 바로 등산장비를 챙겨 운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좌측의 능선길(1코스)로 들어섰다.

11월 중순이지만 낮에는 날씨가 마치 봄날씨 같아서 햇볕이 드는 능선길에서는더위가느껴질 정도다.

운악휴게소 등산로 입구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제1코스는 서봉 정상(운악산은 정상이 서봉과 동봉 두개가 있다)까지 대체적으로 평이한 등산로다.

등산로를 최근에 새로 정비했는지 돌계단과 나무계단으로 산뚯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헷갈리기 쉬운 계곡길도잘 정비되어 있었다.

날이 너무 따뜻해서 신선대를지나 대궐터까지는 오르는데도땀이 비오듯 한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그리 힘든 산행은 아니다.

대궐터를 지나자 새로만든 계단길이 나타난다.나홀로 산행이라 말벗도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계단 수를 세어보니 147개였다.

그리 긴 계단 길은 아니지만 아무튼 산행 중에인공 계단을 만나면 보는 순간 맥이 풀린다.

어느 때는 깍아지른듯한 암릉길 보다 인공으로 만든 나무 계단길이 오르기가 더 힘들다.

연이어 이어진 계단길을 두어개 오르니 어느덧 주능선 전망대다.

애기봉을 거쳐서 서봉 정상(해발 935.5m)에 올랐다가 바로 동봉 정상(937.5m)으로 향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카메라를 들고 사진 몇 컷을 찍은 뒤 다시 서봉을 지나 망경대로 향했다.

하산은 서봉 바로 옆에 있는 망경대에서 내려가는 2코스를 택했다.

망경대로부터의 하산길은 의외로 험했다.

암봉 밑으로 이어진 가파른 암벽을 타고 내려가거나 옆으로 우회해야 하는 험로였다.

비록 밧줄이나 쇠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크게 위험하지는않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았다.

만일 정상으로 올라갈 때 이 코스를 선택했으면체력 소모가 더 심했을 것이다.

수락산 암릉길이나 도봉산 다락능선의 암릉길 만큼이나 험로였다.

정신을 집중하여 암벽길을 타고 내려오는데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었다.

주위가 서서히 어두워지고 있었지만 다행히 위험한 암벽길은 거의 다 내려온 상태였다.

하산중에 들러본 운악사는고찰은 아니었지만 그 위치가 너무도 절묘하여 인상적이었다.

양쪽으로 깍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에 절묘하게 들어앉아 있어서 외부에서는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빈약하고 전통적인 사찰 건물의 모습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유서가 깊은 고찰이었으면 더욱 멋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산길을 재촉한다.

운악사에서10여분을 더 내려오자 운악산 등산로 입구가 나타났다.

시간은6시를 향해가고 있었고 주위는 벌써 어두워졌다.

약 4시간 정도의 운악산 산행으로 지리산 산행의 예비 훈련 산행을 마감했다.

운악산 등산 안내도(출처 :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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