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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날씨 방송에서는 밤새 특보 상황을 내보냈다.

1월 28일 오후부터 내렸던 눈이 처음에는 녹았다가 밤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결빙되면서 차들이 정체되어  Atlanta  도시 전체에 난리가 났다.

 

아침 방송을 보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차 안에서 추위에 떨면서 18시간 넘게 고속도로에 갖혀 있었다고 한다.

Atlanta에서는 1월28-29일 기온이 영하 12도(화씨 10도) 아래로 떨어진 것이 100년만의 historic record란다. 

누적 적설량도 6-7인치(약 15-17cm) 정도라고 한다

 

집 밖으로 나가봤다.

우리 동네는 방송에 보도된 것처럼 눈이 엄청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제 오후에 내렸다가 녹은 눈이 도로바닥에 그대로 얼어버렸고 그 위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었다.

 

혹시나 해서 차를 타고 우리 동네 subdivision 입구까지 나가봤다.

약간 내리막으로 경사진 입구에서 브레이크를 살짝 잡았는데 차가 정지하질 않는다.

차가 그대로 큰 도로까지 미끄러져 내려간다.

깜짝 놀라서 차를 서행하여 유턴해서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큰 도로에 차가 다니질 않아서 다행이지 아니면 사고날 뻔 했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눈 때문에 손해가 막심할테지만 나는 갑자기 할 일이 없어졌다.

차를 타고 나갈 수도 없고.......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또 다시 동네 한바퀴.....

 

 

 

 

집 앞에 쌓인 눈,

 

겉보기에는 쌓인 눈이 많아보이질 않지만 눈 아래는 얼음판이다.

 

 

 

 

 

 

 

 

 

차량이 지나간 바퀴 자국에 드러난 얼음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인다

 

 

 

 

 

 

동네 풍경

 

 

 

 

 

 

 

 

 

 

 

 

타이어 자국을 보니 저 눈길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출근한 사람들이 꽤 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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