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8일(화),

조지아에서는 10년만에 한 번씩 온다는 눈이 내렸다.

날씨도 추워져서 섭씨로 영하 12도까지 내려갔다.

 

TV 뉴스에서는 조지아-애틀란타에서는 백년만의 최저 기온 기록이라고 호들갑이다.

winter storm  경보가 미리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갑자기 내린 눈과 기온 하강 때문에 저녁이 되자 고속도로는 말 그대로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애틀란타 시내를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I-75 고속도로에서는 사람들이 눈 때문에 18시간 동안 차 안에 갖혀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든 학교들은 휴교, 관공서도 휴무, 개인 사업장도 휴업.....말 그대로 모든 것이 셧다운 상태다.

 

조지아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고 날씨도 춥지 않은 동네라서 갑작스러운 강설과 기온 하강에는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눈이 오면서 날이 추워지면 온 도시가 난리법석이다.

 

2011년에도 눈이 오면서 날씨가 추워져 Atlanta 시내가 일주일 동안 shut down 되었었는데 그때 이후로 3년만에 또 다시 눈과 추위가 겹쳐서 온 것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추위가 이틀만에 풀려서 다행이었지만 제대로 대비책을 세우지 못한 주 정부는 주지사를 비롯해서 관련 공무원들이 언론에서 뭇매를 맞았다. 

 

밖에서는 이렇게 눈 때문에 난리 법석이었지만 덕분에 학교에도 가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눈 구경을 하니 기분은 좋다.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를 도는데 한국에서나 겪었던 겨울 추위에 정신이 번쩍 든다.

 

 

 

 

 

 

 

28일 오후에 내린 눈,

아직 기온이 많이 내려가질 않아서 도로에는 눈이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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