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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2009-05-03)

mons/방태산 | 2009. 7. 28. 04:21 | Posted by witan

주능선 삼거리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부부 등산객이 뒤따라 올라온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부부 등산객은 간단한 차림이었다.

노모를 모시고 산 아래 산장에서 하루 묵고있는 중인데 산책 겸 약수터까지 왔다가 내친 김에 산행에 나섰단다.

겉보기에는 산행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데....부부가 함께 백두대간 종주까지 했다고 하니 그먕 말문이 막힌다.

잠시 이런저런 말을 나누다가우리는 주억봉 방향으로, 부부등산객은 깃대봉 방향으로 갈 길을 재촉했다.

주능선 삼거리에서 1385봉으로오르면서 드디어 내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동안 학기 중이라 바쁘다는핑계로 운동을 전혀 안했던 결과가 바로 나타난 것이다.

워낙 하체가 부실하여 4시간 이상 걸리는큰 산을 타면 항상 다리에 쥐가나기 때문에 큰 산을 타기 전에는

반드시 1주일 정도 준비운동 겸 가벼운 예비 산행을 해야 했는데 미처 그럴 틈이 없었던 것이다.

산을 탈 때는 항상 준비해가는 에어스프레이를 뿌려봐도 30분 이상을 버티질 못한다.

특히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오르막길에서 많이 뒤쳐진다.

답답했는지 오박사는 저만치 앞서 가서 보이지도 않는다.

다리도 시원찮은데 사진까지 찍으며 따라가자니 속도는 더욱 더뎌진다.

1385봉을 오르는 도중에 뒤돌아 본 깃대봉 방향의 모습







깃대봉


배달은석(산), 사진 우측 중간에 부부등산객의 모습이 보인다.




1385봉에서 1405봉으로 가는 길목에있는 칼바위,

지난 겨울 이곳을 지날 때 차박사와 함께 방순이를 안고 건넌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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