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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2006-11-24)

mons/오대산 | 2011. 10. 16. 17:08 | Posted by witan

중대사를 지나서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으로 향하는데

눈발이 조금 거세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등산로에도 눈이 많이 쌓였다.

아마도 새벽 기도 오는 신도들을 위한 배려인 듯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은

부지런한 누군가에 의해 어느새 눈이 치워져 있었다.

적멸보궁 앞에서 합장하고 둘러보니 불당 안은 이미 신도들로 꽉 차있었고

불당 밖 뒤란에도 여러 명이 자리를 깔고 절을 하고 있었다.

저들에게는 무슨 소망과 희망이 저리 간절한 걸까..........

내 안에는 소망은 커녕 허망한 집착만이 남아있을 뿐인데........

어느 때부터인가 내게는 산을 오르는 것도 하나의 집착이 되어버렸다.

집착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체념일 지도 모르겠다.

집착이든 체념이든...... 그 때문에 난 오늘도 홀로 산길을 타고 있다.

적멸보궁 가는 길

등산로 양 옆으로 눈꽃이 화려하다










적멸보궁 입구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눈을 치운 자리에 어느새 눈이 다시 쌓여있다


부처님 진신 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적멸보궁(寂滅寶宮),

새벽부터 많은 신도들이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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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2006-11-24)

mons/오대산 | 2011. 10. 16. 16:19 | Posted by witan

도로를 따라 어느 정도 올라가니 바로 중대사(사자암)가 나온다.

중대사는 비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이다.

중대사는 여느 절집과는 달리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경사가 급한 비탈에 계단식으로 건물을 지어 놓았다.

그래서 앞마당이 거의 없다.

아래층 건물의 천정이 바로 윗층 건물의 앞마당이다.

암자가 계곡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규모도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산 중턱에 건물이 세워져 있어서 바로 앞의 산등성을

바라보는 전망은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적멸보궁과 중대사(사자암) 이정표



중대사로 오르는 길

도중대사로 가는 도중에 본 커다란 젓나무


중대사사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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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2006-11-24)

mons/오대산 | 2011. 10. 15. 15:10 | Posted by witan

오대산 눈꽃산행(2006년 11월 24일)

(이글은 지금은 없어진 엠파스 블로그에 올렸었던 2006년 오대산 산행기를 재구성한 것임)

산행장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소재 오대산(해발 1,563m)

산행일시 : 2006년 11월 24일(금)

산행시간 : 오전 9시15부터 오후 1시15분까지 약 4시간

예정 산행코스 : 상원사 -중대사(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북대사(미륵암)-

두로령-상원사

실제 산행코스 : 상원사 -중대사(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적멸보궁-중대사-상원사

원점회귀산행

산행거리 : 왕복 약 6.3km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

2006년 11월 24일(금),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배낭과 카메라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선다.

전날 지도에서 보이는 대로 잡은 오대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다.

날씨는 눈발이 약간 날리는 흐린 날씨다.

영동고속도로 상의 날씨가 은근히 걱정된다.

기온이 그리 낮지 않아서 눈이 내려도 도로에 쌓이지 않고 바로 녹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눈이 오는 날씨에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은 부담스럽다.

역시 예상대로 강원도 경계를 넘어서자 눈발이 많이 날리고 날씨도 추워졌다.

도로에 눈이 쌓이기 전에 서둘러야 했다.

다행히도 오대산 국립공원 매표소 앞에 도착할 때까지 눈은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매표소를 지나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진 비포장 도로는 길이 엉망이었다.

일부 구간은 쌓인 눈이 얼어서 완전히 빙판이 되었고, 햇빛이 많이 비추는 양지 쪽은 눈이 녹아서 진흙탕이다.

빙판길과 진흙탕길을 번갈아 달릴 때마다 핸들이 제멋대로 논다.

오전 8시 40분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데 인적이 거의 없다.

평일 아침 이른 시간인데다가 날씨도 잔뜩 흐렸으니 사람들이 많을 리가 없다.

상원사 입구를 지나쳐서 중대사(사자암) 방향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로 양 편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새삼 신기하다.

우리나라 땅에 저렇게 큰 나무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니.......

<오대산 등산지도>





<오대산 안내도>


<눈이 쌓인 상원사 주차장>


<상원사 입구>


<중대사로 가는 길>



<아름드리 젓나무>

비로봉 방향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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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11. 10:05 | Posted by witan

하산길-산행종료

오후 3시 30분,

썰렁한 비로봉 정상에서 혼자 사진찍는 일도 시들해진다.

해도 어느덧 많이 기울었다.

이젠 내려가야 할 때다.

카메라를 아예배낭 속에 넣고하산하기 시작했다.

지체없이 하산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중간에 사진 찍을 일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쉬지도 않고 달음박질하듯 산을 굴러 내려왔다.

입석사에 도착해보니 오후 4시10분,

비로봉에서 40분만에 입석사까지 내려왔다.

어두워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운전해서 서울까지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마음이 그리 홀가분하지는 않다.

거의 항상 나홀로 산행에 벼락치기 산행이라 늘 이렇다.

그러고 보면 등산에 빠지기 전에 다녔던 낚시 여행도 늘 이랬다.

그래서 맘먹고 다시 어디로 떠나는게 늘 망설여졌는데.....

그래도 어느날 문득 보면배낭을 꾸리고 있는 날 발견한다.

그리고 산 능선에 혼자 있는 날.........

입석사와 능선

다시 바라본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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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11. 09:36 | Posted by witan

치악산 정상 비로봉에서.....

정상석


올라왔던 길,

헬기장과 산불감시초소

어느 방향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비로봉에 서있는 돌탑








비로봉에서 하산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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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2006-11-17)

mons/치악산 | 2011. 5. 5. 10:02 | Posted by witan

오후 2시 40분,

드디어 치악산 정상봉인 비로봉에 올라섰다.

초겨울인데다 평일이라서 산행객이 많지는 않다.

산행객도 드문 비로봉 정상에덩그마니 서있는 돌탑이 왠지 쓸쓸해보인다.

겨울 해가 짧아서 벌써 저만치 길어진 그림자 때문에더 그런가보다.

정상석


비로봉 돌탑

비로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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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5. 09:36 | Posted by witan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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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5. 09:30 | Posted by witan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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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5. 09:22 | Posted by witan

헬기장에서 바로 눈 앞에비로봉이 보이자 마음이 급해진다.

서둘러 산불 감시초소로 내려서니 앞에는 다시 오름길이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이다.

비로봉 정상에 서고 싶은 마음에 발길을 서두르지만 맘처럼 움직여지질 않는다.

짧은 코스였지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금새 지쳐버린 것이다.

마지막 한 고비를 남겨두고 발걸음이 천근 만근이다.

비로봉까지 0.3km 남았다.

눈이 살짝 덮인 비탈길을 내려서면 바로 산불 감시 초소가 나타난다.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치면 계단길이 나타난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코스다.

계단길 초입에서 되돌아 본 헬기장 방향과 산불 감시 초소

중간 중간 끊겼던 계단길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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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5. 09:04 | Posted by witan

오후 2시 18분,

주능선 상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했다.

사방으로 시야가 확트여 눈이 시원해진다.

멀리 비로봉의 모습도 한결 뚜렷하게 보인다.

이제고개 하나만 넘으면비로봉이다.

헬기장에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 돌탑




멀리 남대봉 뒷쪽으로는 소백산의 웅자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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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4. 10:57 | Posted by witan

주능선길을 오르다 보면치악산 조망을

보여주는 전망장소가 몇군데 있다.

전망장소에 세워진 이정표와 조망 안내판

삼봉

소초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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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5. 4. 10:42 | Posted by witan

오후 1시 24분,

비로봉까지 1.3km 남겨진 주능선 위로 올라섰다.

국립공원답게 등산로도 비교적 잘 다듬어져 있고

초겨울에 내린 눈발의 흔적도 이곳저곳에 보인다.

지금까지 올라온 거리와 시간을 비추어 보면

해지기 전에 비로봉까지 갔다가

하산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보인다.

만일 무리해서 구룡사-사다리병창 코스를 택했다면....

생각만해도온 몸에 맥이 풀린다.

주능선길의 이정표,

비로봉까지 1.3km 남았다.


비로봉으로 향하는 주능선길

지능선에서 올라온 길

표지석

이정표가 서있는 주능선 상의 공터

멀리 비로봉 돌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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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4. 27. 11:20 | Posted by witan

입석사를지나 조금만 더 가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타난다.

계곡을 타고 오르는 가팔진 경사의 등산로는 지능선에 오르기 전까지는 계속 너덜길이다.

온통 크고 작은 바위로 뒤섞여 있는 너덜길은 오르내리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발을 헛디뎌 부상당하기가 쉬운 길이다.

지능선에 오르기 전까지 이어진 너덜길


너덜길이 끝나자 지능선까지는 편한 경사길이 이어진다.

일단 지능선에 오르면 비로봉까지는 계속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져 있다.



아직도 비로봉까지는 1.7km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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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4. 27. 10:49 | Posted by witan

포장도로를 따라오른 지 20여분만에 입석대 앞에 도착했다.

입석대로 가는 입구에는 조그만 사찰인 입석사가 있다.

입석사 옆을 돌아가자 입석대가 보이고 그 옆에 입석사 석탑도 보인다.

입석대에서 조금 더 가면 마애불좌상도 있다.

고적 답사를 온 것이 아니라서대충 훑어보고 바로 발길을 돌린다.

비로봉까지 가려면 여기서 미적거릴 시간이 없다.

입석대 표지판

입석사

입석대


마애불좌상


입석사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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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4. 25. 07:07 | Posted by witan

매표소에서 입석사까지 약 1.6km 구간은 포장도로다.

사찰이 있어서겠지만 아무튼 산행객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포장도로다.

대략 20여분 정도 도로를 따라 올라가자 멀리 입석대의 모습이 보인다.

입석사로 향하는 도로 옆에 세워진 이정표


이런 포장도로를 약 1,6km 정도 걸어올라가야 한다


도로옆 젖나무 숲엔 오후 햇살이....

멀리 입석대가 보인다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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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치악산 | 2011. 4. 23. 07:37 | Posted by witan

2006년 11월 17일(금)

국립공원 치악산(雉岳山) 황골매표소-입석사(입석대)-비로봉 원점 회귀 산행

산행장소 : 강원도 원주시 소월면 소재 치악산 (해발 1,288m)

산행일시 : 2006년 11월 17일(금)

산행시간 : 오전 11시 50분 - 오후 4시 30분까지 약 4시간 40분

산행코스 : 황골매표소 - 입석사(입석대) - 비로봉 - 입석사 - 황골매표소 원점 회귀 산행

산행거리 : 대략 왕복 8km 정도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

2006년 11월 17일 금요일,

금수산에 다녀 온지 딱 일주일만에 또 다시 배낭를 꾸려 강원도 치악산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나홀로 산행이다.

서울에서 출발한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가장 단거리로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올랐다가

내려올 수 있는 황골 코스를 택했다.

영동고속ㄱ도로를 타고 치악산 황골 매표소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쯤이다.

황골 매표소로 진입하는 도로가 너무 좁고 초라해서 혹시 매표소 앞에 주차할 공간이

없을까봐 한참 아래쪽 공터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매표소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매표소까지의 거리가 은근히 멀다.

거의 10분 정도를 걸어서 매표소 앞에 도착해보니 잘 정비된 주차장이 텅빈 채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를 가직 올라오는건데......

밥도 제대로 못먹고 산행을 하려면 힘을 아껴야 하는데 공연히 산행 시작 전부터

힘만 빼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매표를 하고(이때는 국립공원이 입장료를 받던 시절이다)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 50분이다.

사실 이 시간이면 다른 코스에서는 등산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이쪽 황골매표소-비로봉 코스는 치악산 등산로 중에서도 가장 단거리 코스이기 때문에 정상까지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오려면 서들러야 했다.

배낭과 카메라 가방을 둘러 메고 산행을 시작한다.

치악산 산행 지도


국립공원 치악산 황골매표소 전경

치악산 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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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10:33 | Posted by witan

오후 5시 30분, 산행완료

가팔진 계곡길을 1시간 정도 달음박질하듯 내려서니 어느새 용담폭포 갈림길이다.

5시간 30여분에 걸친 금수산 산행을 무사히 마친 것이다.

보문정사를 지나 상천리 마을로 내려서는데

어느오두막 집의굴뚝으로연기가모락모락 올라온다.

갑자기 허기가 지며 마음이 아득해진다.

야간 운전을 해서 서울로 올라갈 일이 막막하다.

을씨년스러운 늦가을에 충청도 산골짜기에서 나홀로 산행이라니.....

청승도 이런 청승이 없다.....

용담폭포 갈림길 이정표


하산길에 뒤돌아 본 금수산 전경

상천리 백운동 마을의 어느 집 굴뚝에서는 밥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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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2006-11-10)

mons/금수산 | 2011. 2. 20. 10:14 | Posted by witan

오후 4시 25분, 하산길

산행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늦어졌다.

서둘러 배낭을 둘러메고 하산길을 재촉한다.

올라갈 때는 금수산 좌측 암릉길을 탔지만

내려갈 때는 반대로 우측의 계곡길을 택했다.

왔던 길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지름길인 계곡길을 택한 것이다.

내려가는 길은 거리가 짧은 대신에 가파르고 미끄러웠다.

늦가을이라서 낙엽이 등산로에 수북히 쌓여 있었다.

가파른 등산로에 쌓인 낙엽은 눈길과 똒같다.

마구 미끌어진다.

해지기 전에 하산하자는 마음이 급해서 인지

엉덩방아를 수도 없이 찧으면서 계곡길을 내려오는데

어느새 사위가 어둑해진다.

하산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하산길에 바라본 월악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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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9:53 | Posted by witan

금수산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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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9:43 | Posted by witan

금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암릉을

넘어서자 드디어 정상으로오르는계단이 보인다.

하지만 시간에 쫓겨 서둘다 보니 허벅지에 무리가 갔나 보다.

근육에 쥐가 날 조짐이 보인다.

일단 쥐가 한번 나면 계속 진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이 놀라지 않게 조심스럽게 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오후 4시 7분,

드디어 해발 1,016m 금수산 정상에 올랐다.

금수산 정상부근의 암봉

정상으로 가는 계단


금수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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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9:28 | Posted by witan

정상에 오르기 직전 마지막 능선길에서 본 전망들

월악산 영봉과 충주호





망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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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9:22 | Posted by witan

금수산 서쪽과 북쪽 방향의 조망

용아릉



금수산 북쪽 방향의 산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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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8:48 | Posted by witan

이정표를 뒤로 하고 오르막길로 이어진 계단에 올라서자

확트인 전망이 반겨준다.

남서방향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계단 앞쪽으로는 금수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암봉이 서있다.

계단을 뒤로 하고다시 능선길위에 올라서면이번에는

금수산 북쪽의 수려한 풍경이눈길을 끈다.

충주호와 월악산 원경

충주호


가은산 뒷쪽의 충주호 방향


지나왔던 망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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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8:21 | Posted by witan

오후 3시 40분,

작은 암봉을 돌아 내려가자 다시 오르막길이 나오면서

금수산 정상까지0,3km가 남았음을 알려주는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기까지 오는데 그리 힘들지는않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마음이 급해진다.

정상까지 0.3km 남았음을 보여주는 이정표

암봉을 돌아서 올라가는 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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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20. 08:02 | Posted by witan

망덕봉에서 내려와 10분 정도 진행하면 얼음골 갈림길이 나온다.

능선 길 양 옆으로는 나무들이 빼곡하여 조망이 그리 좋질 않다.

얼음골 갈림길에서 20여분 더 진행하자 그제서야 작은 암봉이 나타나면서

그나마트인 전망을 보여준다.

얼음골 갈림길


금수산 정상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 암봉,

이 암봉을 넘어서 옆으로 돌아가야금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계단길이 나온다.


암봉에 서서 바라본 금수산 북동쪽 방향,

저 아래쪽에 중앙고속도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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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19. 10:44 | Posted by witan

금수산 정상까지 가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기에 서둘러 망덕봉에서 내려온다.

이제부터는 능선 안부와작은 암봉을 오르내리는 금수산 주능선길이다.

망덕봉에서 내려서 보니 등산로에 안내판이 서있다.

"등산로 아님"

용담폭포에서도 이 표지판에 속아 한참을 헤맸는데 이곳 능선에도 같은 표지판이 있다.

오름길 이정표에는 등산로 표시를 해놓고 반대로 하산하는 방향의 능선길에서는

등산로가 아니라는 표지를 세워 놓았다.

도무지 뭘 하자는 건지.....

"등산로 아님" 표지판,

표지판 바로 뒤쪽으로 난 길이 망덕봉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표지판 왼쪽으로 난 길이 망덕봉 갈림길에서 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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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2006-11-10)

mons/금수산 | 2011. 2. 19. 10:29 | Posted by witan

오후 2시 48분,

무려 한 시간을 더 오르고서야

겨우 망덕봉 갈림길에 이르렀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망덕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곧바로 금수산 정상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망덕봉을 거쳐가기로 마음을 정하고 길을 재촉한다.

갈림길에서 5분정도 더 올라가자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망덕봉이다.

망덕봉은 봉우리라기 보다는

나무에 둘러싸인 빈터처럼 느껴진다.

봉우리 표지판도 초라하고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서 조망도 거의 없다.

망덕봉 갈림길 이정표

초라한 망덕봉 표지판

망덕봉은그냥 숲 속의 빈터같다.

망덕봉은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멋진 조망을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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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19. 10:09 | Posted by witan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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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19. 09:43 | Posted by witan

전위봉을 지나 망덕봉을 향해 조금 더 오르자 조망은 더욱 수려해진다.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바위와 저만치 발 밑에 내려다 보인다.

충주호 뒷쪽으로 병풍처럼 버티고 서있는 월악산도 한결 웅장한 모습으로다가온다.

충주호와 월악산 방면의 조망




충주호를 왕복하는 유람선도 보인다.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 바위


내가 오르고 있는암릉길 좌측의 능선,

이 능선도 망덕봉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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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금수산 | 2011. 2. 18. 11:27 | Posted by witan

예전에 엠파스 블로그에 올렸었던산행기를 파란불로그에 다시 올리는 작업을 하는데

은근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기도해서계속해야 할 지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 일이니 마무리는 지을 생각으로 틈나는 대로 올리고 있다.

예전 엠파스 블로그는 글을 쓸 때 자유롭게 시간 설정을 할 수가 있어서 나중에 올린 글도

시간 순서대로 예전 글 다음으로 정렬 시킬 수가 있었는데파란 블로그는 그런 기능도 없다.

그래서 연속으로 올리던 글을 중간에 중단했다가 나중에 다시 올리면 말 그대로 글 순서가

엉망이 된다.

블로그 기능도 후지고 게다가 블로그 관리를 이렇게 엉망으로 하는 포털 사이트는

아마 파란이 최고일거다.

암튼 그동안 조금씩 올리다가 시간이 나질 않아서한동안 방치해두었던

2006년 11월 금수산 산행기를오늘부터 조금씩 다시 올리기로 했다.

<금수산 산행기>

오후 1시 15분,

좌측의 족두리봉과 독수리봉을벗삼아 쉬지 않고 전위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지만 마음처럼 빨리 올라가질 않는다.

오후 1시 27분,

망덕봉 전위봉에 오르자 풍경이 또 달라진다.

약간 윗쪽으로 보이던 족두리바위과 독수리 바위가 어느새 같은 눈높이에위치해 있다.

충주호 방향의 조망도 훨씬 넓게 보인다.

족두리 바위와 독수리 바위





충주호 방향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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