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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2006-11-10)

mons/금수산 | 2010. 9. 15. 18:06 | Posted by witan

보문정사를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에 진입하자마자

두갈래 갈림길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용담폭포를 경유해서

암릉을 치고 올라 망덕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계곡을 따라가다 바로 금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용담폭포를 경유하여 암릉을 타는 길이 전망이

훨씬 좋기 때문에 오를 때는 이 암릉길을 타고오르고,

금수산 정상에서 내려올 때는 계곡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산행 초기에는 그나마 시간 여유가 조금 있어서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겠지만

하산할 때는 일몰 시간에 쫓겨 사진이고 뭐고

내려오기에도 바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갈림길에서용담폭포 방향으로 길을 잡고

조금 진행하자 용담폭포가 나타난다.

이름은 거창하게 용담폭포인데막상 가까이 보니

폭포 줄기는 용이 아닌 지렁이(토룡) 굵기만하다.

하긴 토룡도 용은 용이니까......

아마도 갈수기라서 수량이 부족한 모양이다.

금수산은 전체적으로 물이 풍부한 산은 아닌 듯하다.

비록 1,000m를 넘는 높은 산이지만 산의 덩치가

크지 않아서 골이 그리 깊지 않다.

골이 깊지 않으니 당연히 갈수기에는 계곡에 물이 많지 않다.

용담폭포





갸냘픈(?) 용담폭포를 구경하고 산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서

등산로를 찾아 봤지만 갑자기 길이 안보인다.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사방이 절벽이라서 능선으로 이어진 등산로가 없다.

다른 곳은 아무리 뒤져봐도 길이 없는데......

아무래도 "등산로 아님"이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 곳이수상했다.

팻말 뒤쪽으로 가보니 폭포 좌측의 암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암벽 아래로로프를 걸어놓았는데 거의 수직인데다가 주변에 잡거나

디딜만한 곳이 거의 없어서 마치 암벽등반을 하는 것같았다.

산행 초입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암벽 등반을 하고 나니 벌써부터 다리가 풀린다.

암벽 위에 올라서자 등산로가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20분 정도 진행하자 이정표가 보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 산행이다.

이 등산로는 금수산 서쪽 능선길로

망덕봉 직전까지 거의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능선길에는 큰 나무가 많지 않아서 조망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바로 앞으로 충주호가 보이고 멀리 월악산에서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용담폭포 윗쪽의 능선길 이정표


능선길 에서 바라본상천리 방향

사진 중앙의 큰 건물 옆 공터가 백운동 매표소 주차장이다.

충주호 방향

사진 윗쪽으로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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