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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동교에 도착해보니 벌써 10여대의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고 다리 아래는 야영객들이 진을 치고 있다.

가끔 트랙킹하는 사람들도 지나가고 산악 자전거로 도착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곳까지 오면서 본 내린천이나 방태천의 피서객 수에 비하면 그야말로 오붓한 수의 사람들만이 이곳을 찾았다.

서둘러 조경동교 아래로 내려가서 물에 발을 담궈본다.

등골로 타고오는 차가운 기운에 한여름 더위가 단번에 물러가버린다.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물 속에 발을 오래 담그고 있기가 힘들다.

물속에 살며시 발을 담그고 있던 오박사가 슬금슬금 물속으로 더 들어 가더니 기어이 온몸을 물에 던지고 수영을 한다.

시퍼렇게 보이는 물의 깊이에 더럭 겁이 났지만 나도 더위를 못이기고 물 속에 몸을 던졌다가 1분도 못버티고 나와 버렸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추위를 느낄 정도 였기 때문이다.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조경동 아침가리골이 바로 이곳이다.

하지만 이곳 조경동교 부근의모습 조차도아침가리골의 진면목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고 하니.....

결국 계곡 트랙킹을 해야만 아침가리골의 참모습을 볼 수가 있다는 말이다.

셋이서 이구동성으로......"이런 곳에서 하루밤 묵어가면 좋겠다"

조경동교 바로 윗쪽의 소(沼),

상류애서 흘러온 물이 절벽을 타고 돌며 깊은 소를 만들어 놓았다.



조경동교 바로 아래에서부터 절벽 앞까지 약 5-6개팀의 피서객들이 텐트를 치고있다.



상류쪽에서 바라본 절벽의 모습,

물이너무 맑아서 물속의돌들이 투명하게들여다 보인다


보다 상류쪽에서 하류 방향을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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