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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일출산행(2006-02-04)

mons/태백산 | 2009. 9. 30. 04:21 | Posted by witan

천제단 정상(해발 1,560.6m)에서.....

천제단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는데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외부로 노출된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정확히 계측해보지는 못했지만 영하 25도는 훨씬 넘게 느껴졌다.

게다가 제대로 서있을 수조차 없을만큼 바람이 세차게불어대니체감온도는 말할 것도 없다.

바람을 피해보려고 천제단 안쪽으로 이동해 보지만 이미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공간이 없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가만히 있으면 등산화 안쪽에서 발가락이 얼어 들어 오는 듯하다.

별수 없이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소용이 없다.

일행 중 차선생은 나중에 발가락에 동상이 걸렸다고 한다.

천제단까지 오르느라 흘린 땀이 식으면서 체온은 더욱떨어진다.

모자를 잠깐 벗었다 썼는데머리칼 속의 땀이 그대로 얼어붙을 정도로 추웠다.

사람만 추운 것이 아니라 카메라도 추워서 작동을 하지 않는다.

배터리가 얼어 버린 것이다.

배터리를 빼서 몸 속에 넣었다가 다시 사용해도 3-4컷을 찍으면 다시 작동 불능이다.

해가 뜨면서 상황은 조금 나아졌지만 이미 우리 일행은 더 이상의 산행 의욕을 상실했다.

원래는 문수봉을 거쳐서 당골로 하산하려 했지만너무 추워서 나머지산행 계획은 모두 포기하고 바로 하산하기로 했다.

태백산 천제단(해발 1,560.6m),

너무추워서 사람들이 천제단 안쪽에 몰려 있다.


천제단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해발 1,566.7m)



태백산 서북쪽 방향



태백산 동북쪽 방향에 위치한 함백산(해발 1,573m)



천제단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망경사,

많은 산행객들이 아침식사를 위해서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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