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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을 가로질러 도착한 등산로 초입에서 20여분 산을 오르니 정상까지 1.4km 남아있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고도도 어느 정도 높아진 듯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 보이는 동강의 풍경이 저만치 아래에 있다. 

그 앞으로 몇 미터 더 나아가자 추락 위험 안내판이 나타난다.

점재마을 어귀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향했을 때 보았던 절벽들 중의 하나인 모양이다.

동강을 끼고 바로 위로 솟은 절벽들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었는데 그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동강의 모습은 아찔하지만 장관이었다.

위험 구간을 피하여 절벽 위에 서자 저 아래 점재 마을과 동강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오전에 끼었던 안개가 완전히 걷히질 않아서 약간 뿌연 모습이지만 그래도 가슴이 확트이는 듯한 경치에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본다.

 

 

이정표, 정상까지 1.4km 남았다.

 

 

백운산 등산로 중턱 쯤에 있는 위험 구간 안내판, 저 안내판 뒤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아찔한 절벽 끝이다.

 

저 아래 등산로 초입의 점재 마을과 동강 나루터가 보인다.

 

 

맞은 편으로는 운치초교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이고, 동강의 큰 여울도 훤히 보인다. 

 

 

동강이 백운산에서 타고 내려온 능선을 휘돌아쳐 만들어낸 나래소, 바리소, 가마소의 모습

 

 

 

 

 

절벽 바로 아래 동강의 모습

 

 

이제 절벽에서 눈을 돌려 뒤를 돌아보면 백운산 능선이 5월의 봄볕을 받아 연록색으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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