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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9일 주흘산

거의 석달만에 오르는 산이다.

그동안 고속도로를 오며가며 눈으로만 오르던 주흘산이라서 기대가 컸었는데.....

서두르는 통에 그만 카메라를 집에 놓고 출발하고 말았다.

산이야 내 발로 오르며 눈으로 보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함께간 차선생이 카메라 셔터를 누룰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진다.

그래도 용케 여분의 렌즈는 잊지 않고 들고 갔지만 그렇다고 렌즈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없는 일이고.....

하긴 카메라가 없으니 편한 일도 있다.

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메고 산을 오르는 일이 거추장스러운 일인데 카메라가 없으니 한결 등산이 수월하다.

그렇지 않아도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서 몸이 천근만근처럼 무거웠는데 카메라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자위해본다.

아무리 그래봐야 카메라를 집에 놓고온데 대한 자책성 넋두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이다.

<카메라가 없어서 휴대전화내장 카메라로 찍은 주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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